도덕경 13-B * 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 * 귀이신위천하 약가기천하애이신위천하 약가탁천하 * 몸을 귀히 하여 세상을 위하는 자에게 천하를 건넬 수 있고,몸을 사랑하여 세상을 위하는 자에게 천하를 맡길 수 있다. * * 爲(위)= 위하다.* 若(약)= ~ 같다 (가정, 추측).* 寄(기), 託(탁)= 맡기다. 기탁(寄託)하다. * 도덕경 2024.12.13
도덕경 13-A *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何謂寵辱若驚寵爲下 得之若驚 失之若驚是謂寵辱若驚 何謂貴大患若身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及吾無身 吾有何患 * 총욕약경 귀대환약신 하위총욕약경총위하 득지약경 실지약경시위총욕약경 하위귀대환약신오소이유대환자 위오유신급오무신 오유하환 * 총애 받기를 뜻밖의 것으로 하고, 불행을 내 몸처럼 귀히 한다. 총애 받기를 뜻밖의 것으로 한다는 건 무슨 말인가?총애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얻어도 내 뜻이 아니요, 잃어도 내 뜻이 아니다.이것이 총애 받기를 뜻밖의 것으로 한다는 말이다. 불행을 내 몸처럼 귀히 한다는 건 무슨 말인가?나에게 불행이 있는 것은 몸이 있기 때문이다.나에게 몸이 없다면 무슨 불행이 있겠는가? * * 寵辱(총욕)= 총애를 받다. 寵(총)= 괴다(총애하다). 辱(욕)= 여기서는.. 도덕경 2024.12.13
도덕경 12-B * 聖人爲腹 不爲目故去彼取此 * 성인위복 불위목고거피취차 * 성인은 배를 위하지, 눈을 위하지 않는다.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 * 腹(복)= 배. 먹는 것. 경제. 물(物).* 目(목)= 눈. 보는 것. 문화. 심(心).* 彼(피)= 저것. 먼 것. 눈(目).* 此(차)= 이것. 가까운 것. 배(腹). * 도덕경 2024.12.12
도덕경 12-A * 五色令人目盲五音令人耳聾五味令人口爽 馳騁畋獵令人心發狂難得之貨令人行妨 * 오색령인목맹오음령인이롱오미령인구상 치빙전렵령인심발광난득지화령인행방 * 온갖 색깔은 사람 눈을 멀게 하고,소리는 귀를 먹게 하고,맛은 입맛을 버리게 한다. 말 달려 사냥하는 것은 사람 속을 뒤집어놓고, 희귀한 재화는 가는 길을 방해한다. * * 爽(상)= 시원하다. 여기서는 '상하다(썩다)'.* 馳(치)= 말 달리다.* 騁(빙)= 말 달리다.* 畋(전)= 여기서는 '사냥하다'. * 도덕경 2024.12.12
도덕경 11 * 三十輻 共一轂當其無 有輪之用 埏埴以爲器當其無 有器之用 鑿戶牖以爲室當其無 有室之用 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 삼십복 공일곡당기무 유륜지용 선식이위기당기무 유기지용 착호유이위실당기무 유실지용 고유지이위리 무지이위용 * 바퀴살들이 바퀴통으로 모이다.없으니까(비어 있으니, 공간으로 되어 있으니) 바퀴로 쓰인다. 흙을 이겨서 그릇을 빚다.없으니까 그릇으로 쓰인다. 문과 창을 내어서 방을 짓다.없으니까 방으로 쓰인다. 그러므로 있어서 이롭고, 없어서 쓰인다. * * 輻(복)= 바퀴살.* 轂(곡)= 바퀴통.* 埏[선]= 이기다(흙을 반죽하다). 挻[선].* 埴(식)= 찰흙.* 鑿(착)= 뚫다.* 戶(호)= 방문.* 牖(유)= 창문. * 도덕경 2024.12.12
도덕경 10-B * 生之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是謂玄德 * 생지축지 생이불유 위이불시 장이불재시위현덕 * 낳고 기르다. 낳고는 소유하지 않고, 위해 주지만 그것에 의지하지 않고, 윗자리에 있으면서 주재하지 않으니..이를 덕이라고 한다. * 도덕경 2024.12.12
도덕경 10-A * 載營魄抱一 能無離乎專氣致柔 能嬰兒乎滌除玄覽 能無疵乎愛民治國 能無爲乎天門開闔 能爲雌乎明白四達 能無知乎 * 재영백포일 능무리호전기치유 능영아호척제현람 능무자호애민치국 능무위호천문개합 능위자호명백사달 능무지호 * 혼백을 실어 하나로 끌어안다. 흩어지지 않을 것이다.기를 모아 부드럽게 하다. 어린아이 같을 것이다.마음 거울을 깨끗이 닦다. 티가 없을 것이다.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리다. 무위할 것이다. 하늘 문을 여닫다. 암컷이 될 것이다. 명백하고 통달하다. 무지할 것이다. * * 營(영)= 여기서는 '오락가락하다'.* 滌(척)= 씻다.* 除(제)= 덜다.* 覽(람)= 鑑(거울 감)과 통한다.* 疵(자)= 흠.* 闔(합)= 닫다. * 도덕경 2024.12.12
도덕경 9 * 持而盈之 不如其已 揣而銳之 不可長保 金玉滿堂 莫之能守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 * 지이영지 불여기이 췌이예지 불가장보 금옥만당 막지능수부귀이교 자유기구 공수신퇴 천지도 * 채워넣기만 하는 짓은 그만두는 게 낫다. 쇠를 불려 예리하게 하면 오래가지 못하고,보물이 집에 가득하면 지켜내기 어렵고,부귀하여 교만하면 스스로 허물을 남긴다. 공을 이루었으면 몸을 뒤로 물리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 * 已(이)= 그치다. 그만두다.* 揣(췌)= 쇠를 불리다(단련하다).* 咎(구)= 허물. * 도덕경 2024.12.12
도덕경 8-B * 居善地心善淵與善仁言善信治善政事善能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 거선지심선연여선인언선신치선정사선능동선시 부유불쟁 고무우 * 자리를 옳게 잡고,마음을 깊이 쓰고,인과 더불고,말이 믿음직하고,바르게 다스리고,힘써 섬기고,때에 맞게 움직인다. 다투지 않으므로 허물이 없다. * * 淵(연)= 못. 여기서는 '깊다'.* 與(여)= 함께하다.* 事(사)= 여기서는 '섬기다'.* 尤(우)= 허물. * 도덕경 2024.12.11
도덕경 8-A *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故幾於道 *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불쟁 처중인지소오고기어도 * 윗길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다투지 않고, 남들이 꺼리는 곳에 처한다.그래서 도에 가깝다. * * 若(약)= ~ 같다. 猶(유). 如(여). 似(사).* 惡[오]= 싫어하다.* 幾(기)= 가깝다. * 도덕경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