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94

도덕경 9

* 持而盈之 不如其已 揣而銳之 不可長保 金玉滿堂 莫之能守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 * 지이영지 불여기이 췌이예지 불가장보 금옥만당 막지능수부귀이교 자유기구 공수신퇴 천지도 * 채워넣기만 하는 짓은 그만두는 게 낫다. 쇠를 불려 예리하게 하면 오래가지 못하고,보물이 집에 가득하면 지켜내기 어렵고,부귀하여 교만하면 스스로 허물을 남긴다. 공을 이루었으면 몸을 뒤로 물리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 * 已(이)= 그치다. 그만두다.* 揣(췌)= 쇠를 불리다(단련하다).* 咎(구)= 허물. *

도덕경 2024.12.12

도덕경 8-B

* 居善地心善淵與善仁言善信治善政事善能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 거선지심선연여선인언선신치선정사선능동선시 부유불쟁 고무우 * 자리를 옳게 잡고,마음을 깊이 쓰고,인과 더불고,말이 믿음직하고,바르게 다스리고,힘써 섬기고,때에 맞게 움직인다. 다투지 않으므로 허물이 없다. * * 淵(연)= 못. 여기서는 '깊다'.* 與(여)= 함께하다.* 事(사)= 여기서는 '섬기다'.* 尤(우)= 허물. *

도덕경 2024.12.11

도덕경 6

* 谷神不死 是謂玄牝玄牝之門 是謂天地根綿綿若存 用之不勤 * 곡신불사 시위현빈현빈지문 시위천지근면면약존 용지불근 * '골짜기 신'은 죽지 않는다. 이것을 '그윽한 암컷'이라고 한다.그윽한 암컷의 문은 천지의 뿌리이다.면면히 이어가며, 결코 지치지 않는다. * * 牝(빈)= 암컷.* 綿(면)= 연잇다.* 用之(용지)= 아무리 해도.* 勤(근)= 여기서는 '힘들어하다'. *

도덕경 2024.12.11

도덕경 5-A

*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성인불인 이백성위추구 * 자연은 인하지 않다. 만물을 추구로 삼는다.임금은 인하지 않다. 백성을 추구로 삼는다. * * 天地(천지)= 여기서는 '자연'.* 芻狗(추구)= 짚으로 개의 형상을 만든 것. 제사를 드리는 데 썼다가 끝나면 버렸다고 한다.  芻(추)= 풀. 짚.  狗(구)= 개.* 聖人(성인)= 여기서는 '임금'을 가리킨다. *

도덕경 2024.12.11

도덕경 4

* 道沖而 用之或不盈淵兮 似萬物之宗 挫其銳解其紛和其光同其塵湛兮 似或存 吾不知其誰之子象帝之先 * 도충이 용지혹불영연혜 사만물지종 좌기예해기분화기광동기진잠혜 사혹존 오불지기수지자상제지선 * 도는 비어 있고, 아무리 해도 채울 수 없다.그윽하구나, 만물의 종주 같다. 날카로운 것을 꺾고,엉클어진 것을 풀고,빛과 어울리고,먼지와 함께한다.아늑하구나, 존재감이 있다. 나는 그것이 누구의 자식인지 모른다.상제보다도 윗대가 아닐까. * * 沖(충)= 비다. 깊다.* 用之或(용지혹)= 아무리 해도.  用(용)= 작용하다.* 盈(영)= 차다.* 淵(연)= 못. 깊다.* 湛[잠]= 괴다. 맑다. 깊다.* 象帝(상제)= 가상의 원초적· 초월적 존재. 도덕경에서 여기에 한 번 나온다. 상제(上帝)나 천제(天帝)로 바꿔 써도 ..

도덕경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