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11

정덕수 2024. 12. 12. 00:24

*

 

三十輻 共一轂

當其無 有輪之用

 

埴以爲器

當其無 有器之用

 

鑿戶牖以爲室

當其無 有室之用

 

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

 

삼십복 공일곡

당기무 유륜지용

 

선식이위기

당기무 유기지용

 

착호유이위실

당기무 유실지용

 

고유지이위리 무지이위용

 

*

 

바퀴살들이 바퀴통으로 모이다.

없으니까(비어 있으니, 공간으로 되어 있으니) 바퀴로 쓰인다.

 

흙을 이겨서 그릇을 빚다.

없으니까 그릇으로 쓰인다.

 

문과 창을 내어서 방을 짓다.

없으니까 방으로 쓰인다.

 

그러므로 있어서 이롭고, 없어서 쓰인다.

 

*

 

* 輻(복)= 바퀴살.

* 轂(곡)= 바퀴통.

埏[선]= 이기다(흙을 반죽하다). 挻[선].

埴(식)= 찰흙.

鑿(착)= 뚫다.

* 戶(호)= 방문.

* 牖(유)= 창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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