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548

17. 양화... 19 孺悲

* 孺悲欲見孔子 孔子辭以疾 將命者出戶 取瑟而歌 使之聞之 * 유비욕견공자 공자사이질 장명자출호 취슬이가 사지문지 * 유비가 공자를 보고자 했는데, 공자는 병을 핑계로 거절했다. 말 심부름꾼이 문밖으로 나가자, (공자는) 줄악기를 잡고 노래를 불러 그(말 심부름꾼)가 듣도록 했다. * * 將命(장명)= 말을 전하다. 말 심부름을 하다. 將命者(장명자)= 말 심부름꾼. * 使之聞之(사지문지)= 앞의 之는 '말 심부름꾼(將命者)', 뒤의 之는 '노래(歌)'. * * 유비(孺悲)= 미상. *

논어 2024.04.23

17. 양화... 18 子曰予

* 子曰 予欲無言 子貢曰 子如不言 則小子何述焉 子曰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何言哉 * 자왈 여욕무언 자공왈 자여불언 즉소자하술언 자왈 천하언재 사시행언 백물생언 천하언재 * 공자: "나는 말을 하지 않을란다." 자공: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지 않으시면 저희 제자들은 무슨 얘기를 합니까?" 공자: "하늘이 무슨 말을 하느냐? 계절이 운행하고, 만물이 생육하는데.. 하늘이 무슨 말을 하느냐?" *

논어 2024.04.23

17. 양화... 17 子曰惡

* 子曰 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 * 자왈 오자지탈주야 오정성지란아악야 오리구지복방가자 * 공자가 말했다. "자주색에서 붉은 빛이 탈색된 것이 보기 싫다. 정 나라 노래가 아악을 어지럽히는 게 싫다. 날선 말들이 나라를 들쑤시는 게 싫다." * * 惡[오]= 싫어하다. 미워하다. * 聲(성)= 여기서는 '노래'. * 雅樂(아악)= 공식 음악. * 利口(리구)= 날이 선 말. 利(리)= 날카롭다. * 覆(복)= 뒤집다. * 者(자)= [어조사]. *

논어 2024.04.23

17. 양화... 16 子曰古

* 子曰 古者民有三疾 今也或是之無也 古之狂也肆 今之狂也蕩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 古之愚也直 今之愚也詐而已矣 * 자왈 고자민유삼질 금야혹시지무야 고지광야사 금지광야탕 고지긍야렴 금지긍야분려 고지우야직 금지우야사이이의 * 공자가 말했다. "옛날에 사람들은 세 가지 흠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이 없는 것 같다. 옛날 狂(광)은 肆(사)였는데, 오늘날 狂은 蕩(탕)이다. 옛날 矜(긍)은 廉(렴)이었는데, 오늘날 矜은 忿戾(분려)이다. 옛날 愚(우)는 直(직)이었는데, 오늘날 愚는 詐(사)이다." * * 狂(광)= 나대다. 설치다. * 肆(사)= 방자하다. * 蕩(탕)= 방탕하다. * 矜(긍)= 자긍하다. * 廉(렴)= 청렴하다. 검소하다. 곧다. 날카롭다. * 忿(분)= 성내다. * 戾(려)= 사납다. * 愚(..

논어 2024.04.22

17. 양화... 15 子曰鄙

* 子曰 鄙夫可與事君也與哉 其未得之也 患得之 旣得之 患失之 苟患失之 無所不至矣 * 자왈 비부가여사군야여재 기미득지야 환득지 기득지 환실지 구환실지 무소불지의 * 공자가 말했다. "비루한 자와 함께 임금을 섬길 수 있을까? 그는 임금의 굄을 얻지 못해서는 얻으려고 안달하고, 얻어서는 잃을까 봐 안달하고.. 그렇게 잃을까 봐 안달하면 못할 짓이 없을 것이다." *

논어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