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45-A * 大成若缺 其用不弊大盈若沖 其用不窮 大直若屈大巧若拙大辯若訥 * 대성약결 기용불폐대영약충 기용불궁 대직약굴대교약졸대변약눌 * 크게 이룬 것은 모자라 보이지만 그 쓰임이 다하지 않는다.가득 찬 것은 비어 보이지만 그 쓰임이 끝나지 않는다. 쪽 곧은 것은 굽어 보이고,뛰어난 기교는 서툴러 보이고,잘 하는 말은 어눌해 보인다. * * 弊(폐)= 해지다.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4-B * 甚愛必大費多藏必厚亡 知足不辱知止不殆 可以長久 * 심애필대비다장필후망 지족불욕지지불태 가이장구 * 아끼기만 하면 한꺼번에 날리고,꽁꽁 숨겨두면 몽땅 털린다.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고 오래 간다. * * 愛(애)= 아끼다(쓰지 않다).* 亡(망)= 失(실)과 통한다.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4-A * 名與身孰親貨與身孰多 得與亡孰病 * 명여신숙친화여신숙다 득여망숙병 * 이름과 몸은 어느 것이 나와 가까운가?돈과 몸은 어느 것이 나에게 소중한가? 가지는 것과 없는 것은 어느 것이 병이 되는가? * * 多(다)= 여기서는 '좋다'.* 亡(망)= 여기서는 無(무)와 통한다.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3-B * 無有入無間吾是以知無爲之有益 不言之敎 無爲之益天下稀及之 * 무유입무간오시이지무위지유익 불언지교 무위지익천하희급지 * '틈이 없는 데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없다.'-이로써 나는 무위의 유익함을 안다. 말 없는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세상 사람들은 이를 잘 깨닫지 못한다.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3-A *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 천하지지유 치빙천하지지견 *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앞선다. * * 馳騁(치빙)= 말을 타고 달리다. 馳(치)= 말을 달리다. 騁(빙)= 말을 달리다.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2-C * 人之所敎 我亦敎之 强梁者不得其死吾將以爲敎父 * 인지소교 아역교지 강량자불득기사오장이위교부 * 다른 사람들이 가르치는 바를 나도 가르친다. '억지를 부리는 자는 제 명에 죽지 못한다.'-이것을 나는 주된 가르침으로 삼으련다. * * 强(강)= 여기서는 '억지로'.* 梁(량)= 여기서는 '강하다' '굳세다'.* 不得其死(불득기사)= 자연사(自然死)하지 않다.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2-B * 人之所惡 唯孤寡不穀 而王公以爲稱故物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 인지소오 유고과불곡 이왕공이위칭고물혹손지이익 혹익지이손 *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바로 고· 과· 불곡인데, 임금은 이것으로 자신을 칭한다.이로 미뤄보면 사물이란 빼면 더해지고, 더하면 빠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 * 고(孤)· 과(寡)· 불곡(不穀)= [39장] 참조.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2-A *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 도생일 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만물부음이포양 충기이위화 *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만물은 음을 등에 지고 양을 끌어안고, 기운을 비워 조화한다. * * 沖(충)= 비다. 비우다.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1-C * 道隱無名夫唯道善貸且成 * 도은무명부유도선대차성 * 도는 존재도 이름도 없다.그러나 도야말로 (자기를) 빌려주어 (남을, 일을) 이룬다. * 도덕경 2024.12.19
도덕경 41-B * 建言有之 明道若昧進道若退夷道若纇上德若谷太白若辱廣德若不足建德若偸質眞若渝 大方無隅大器晩成大音稀聲大象無形 * 건언유지 명도약매진도약퇴이도약뢰상덕약곡태백약욕광덕약불족건덕약투질진약투 대방무우대기만성대음희성대상무형 * 이런 말이 있다. 밝은 것은 어두워 보인다.앞선 것은 뒤처져 보인다.평탄한 것은 울퉁불퉁해 보인다.윗길은 아래로 보인다.흰 것은 더러워 보인다.넓은 것은 좁아 보인다.우뚝한 것은 초라해 보인다.진실은 왔다갔다 한다. 큰 모서리는 구석이 없다.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큰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큰 형상은 형태가 없다. * * 建言(건언)= 아뢰는 말.* 夷(이)= 여기서는 '평탄하다'.* 纇(뢰)= 실의 마디. 두두룩하게 뭉치다. 어그러지다. 치우치다.* 偸(투)= 구차하다.* 渝(투)= 변하다.. 도덕경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