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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51-A

* 道生之 德畜之物形之 勢成之 萬物莫不尊道而貴德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道生之 德畜之長之育之 養之覆之 * 도생지 덕축지물형지 세성지 만물막불존도이귀덕도지존 덕지귀 부막지명이상자연 도생지 덕축지장지육지 양지부지 * 도는 낳고, 덕은 키운다.(그리하여) 사물이 형성되고, 추세가 성립된다. 만물은 도를 높게 보고 덕을 귀하게 여긴다.도가 높고 덕이 귀한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당연하다. 도는 낳고, 덕은 키운다.기르고, 먹이고 입힌다. * * 覆[부]= 덮다. *

도덕경 2024.12.20

도덕경 50

* 出生入死 生之徒十有三 死之徒十有三 人之生 動之死地 亦十有三夫何故以其生生之厚 蓋聞 善攝生者 陸行不遇兕虎 入軍不被甲兵兕無所投其角 虎無所措其爪 兵無所用其刃 夫何故以其無死地 * 출생입사 생지도십유삼 사지도십유삼 인지생 동지사지 역십유삼부하고이기생생지후 개문 선섭생자 육행불우시호 입군불피갑병시무소투기각 호무소조기조 병무소용기인 부하고이기무사지 * 태어나면 죽는다. 산 것이 열에 셋이요, 죽은 것이 열에 셋이요, 살아 있으나 죽어 가는 것이 열에 셋이다. 어째서 그런가?삶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듣자 하니.. 잘 살아가는 자는 길을 가다가 들소나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 군대에 가서도 무기에 당하지 않는다고 한다.들소는 뿔로 들이받지 않고, 호랑이는 발톱으로 할퀴지 않고, 무기는 날을 겨누지 않는다.어째서 그런가?..

도덕경 2024.12.20

도덕경 49

* 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 善者吾善之 不善者吾亦善之 德善信者吾信之 不信者吾亦信之 德信 聖人在天下歙歙焉 爲天下渾其心 百姓皆注其耳目聖人皆孩之 * 성인무상심 이백성심위심 선자오선지 불선자오역선지 덕선신자오신지 불신자오역신지 덕신 성인재천하흡흡언 위천하혼기심 백성개주기이목성인개해지 * 성인은 딴 마음이 없다. 백성의 마음이 그의 마음이다. 선한 자를 선하게 대하고, 선하지 않은 자도 선하게 대한다. 큰 선이다.믿음직한 자를 믿고, 믿음직하지 않는 자도 믿는다. 큰 믿음이다. 성인은 숨을 죽여 세상을 살아가지만, 세상을 위하는 일이라면 마음을 다 바친다. 백성들은 그에게 눈과 귀를 향하고 있다.성인은 그들 모두를 챙긴다. * * 德(덕)= 여기서는 '크다'(형용사).* 歙(흡)= 숨을 죽이다. 움츠리다.* 渾(혼..

도덕경 2024.12.20

도덕경 47

*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聖人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 불출호 지천하 불규유 견천도 기출미원 기지미소 성인불행이지 불견이명 불위이성 * 문밖에 나가지 않고 세상을 알고, 창밖을 내다보지 않고 하늘의 도를 본다. 멀리 나가면 나갈수록 더욱 모르게 될 뿐이다. 성인은 가지 않고 알고, 보지 않고 알고, 하지 않고 이룬다. * * 窺(규)= 엿보다.* 牖(유)= 들창.* 彌(미)= 더욱.* 名(명)= 여기서는 '(이름을) 알다'. *

도덕경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