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168

도덕경 54-B

* 修之於身 其德乃眞 修之於家 其德乃餘 修之於鄕 其德乃長 修之於國 其德乃豊 修之於天下 其德乃普 以身觀身 以家觀家 以鄕觀鄕 以國觀國 以天下觀天下 吾何以知天下然哉 以此 * 수지어신 기덕내진 수지어가 기덕내여 수지어향 기덕내장 수지어국 기덕내풍 수지어천하 기덕내보 이신관신 이가관가 이향관향 이국관국 이천하관천하 오하이지천하연재 이차 * 내 몸에 닦은 덕은 참되고, 집안에서 닦은 덕은 여유롭고, 마을에서 닦은 덕은 오래 가고, 나라에서 닦은 덕은 풍성하고, 세상에서 닦은 덕은 널리 퍼진다. 내 몸으로 몸을 보고, 내 집안으로 집안을 보고, 내 마을로 마을을 보고, 내 나라로 나라를 보고, 내가 사는 세상으로 세상을 본다. 세상이 그렇다는 걸 내가 무엇으로 알까? 이것으로. * * 此(차)= 이것. 여기서는 '덕..

도덕경 2024.03.30

도덕경 53-B

* 朝甚除 田甚蕪 倉甚虛 服文綵 帶利劍 厭飮食 財貨有餘 是謂盜夸 非道也哉 * 조심제 전심무 창심허 복문채 대리검 염음식 재화유여 시위도과 비도야재 * 조정은 벼슬을 남발하고, 전원은 황폐하고, 창고는 텅 비었다. 수놓은 비단옷을 입고, 번쩍이는 칼을 차고, 음식을 물리도록 먹고, (그러고도) 재물이 남아돈다면.. 그것은 도둑이다. 정상이 아니다. * * 除(제)= 벼슬을 내리다. 제수(除授)하다. * 蕪(무)= 거칠다(잡초가 우거지다). * 綵(채)= 비단. * 厭(염)= 질리다. (음식이) 물리다. * 盜夸(도과)= 도둑. 도둑놈. 夸(과)= [접미사] *

도덕경 2024.03.30

도덕경 53-A

* 使我介然有知 行於大道 唯施是畏 大道甚夷 而民好徑 * 사아개연유지 행어대도 유시시외 대도심이 이민호경 * 내게 조금이나마 지각이 있다면, 나는 큰길로 다닐테다. 결심을 잘 지키지 못할까 그것이 걱정이다. 큰길이 평탄한데, 사람들은 샛길을 좋아하는구나. * * 使(사)= 가정(假定)의 절(節)을 이끈다. if. * 介(개)= 여기서는 '작다'. 芥(개)와 통한다. * 唯A是B(유A시B)=A를 B하다. * 施(시)= 여기서는 '느슨하다' '늦추다'. * 夷(이)= 여기서는 '평탄하다'. *

도덕경 2024.03.30

도덕경 51-A

*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萬物莫不尊道而貴德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道生之 德畜之 長之育之 亭之毒之 養之覆之 * 도생지 덕축지 물형지 세성지 만물막불존도이귀덕 도지존 덕지귀 부막지명이상자연 도생지 덕축지 장지육지 정지독지 양지부지 *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그리하여) 사물이 만들어지고, 추세가 이루어진다. 만물은 도를 높게 보고 덕을 귀하게 여긴다. 도가 높고 덕이 귀한 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다.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키우고 가르치고, 제지하고 권장하고, 먹이고 입힌다. * * 長(장)= 여기서는 '키우다'. * 亭(정)= 여기서는 '제어하다' '금지하다'. * 毒(독)= 여기서는 '권유하다' '장려하다'. * 覆[부]= 덮다. *

도덕경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