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161

도덕경 38-B

* 上德無爲而 無以爲下德無爲而 有以爲仁爲之而 無以爲義爲之而 有以爲禮爲之而 莫之應 則攘臂而扔之 故失道而後德失德而後仁失仁而後義失義而後禮 * 상덕무위이 무이위하덕무위이 유이위인위지이 무이위의위지이 유이위례위지이 막지응 즉양비이잉지 고실도이후덕실덕이후인실인이후의실의이후례 * 상급의 덕은 자기가 하지도 않고, 남을 시키지도 않는다.하급의 덕은 하지 않고, 시킨다.인은 하고, 시키지 않는다.의는 하고, 시킨다.예는 자기가 하고, 상대가 응하지 않으면 팔을 걷어붙이고 끌어당긴다. 도가 없으니 덕을 찾고,덕이 없으니 인을 찾고,인이 없으니 의를 찾고,의가 없으니 예를 찾는다. * * 攘(양)= 물리치다. 여기서는 '소매를 걷다'.* 臂(비)= 팔뚝.* 扔(잉)= 당기다. *

도덕경 2024.12.18

도덕경 37

* 道常無爲而無不爲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夫亦將不欲不欲以靜 天下將自定 * 도상무위이무불위후왕약능수지 만물장자화화이욕작 오장진지이무명지박 무명지박 부역장불욕불욕이정 천하장자정 * 도는 하지 않으면서 못하는 게 없다.임금이 도를 간직하면 만물이 저절로 돼간다.잘 되는데도 의욕을 부리면, 나는 이름 없는 통나무로 눌러버릴 거다. 이름 없는 통나무는 의욕하지 않을 터이다.의욕하지 않고 고요하면 세상이 안정된다.  * * 吾(오)= '도' '자연'을 가리킨다. *

도덕경 2024.12.18

도덕경 36-A

* 將欲歙之 必固張之將欲弱之 必固强之將欲廢之 必固興之將欲奪之 必固與之  柔弱勝剛强 * 장욕흡지 필고장지장욕약지 필고강지장욕폐지 필고흥지장욕탈지 필고여지  유약승강강 * 오므리게 하려면 펴준다.악하게 만들려면 강해지도록 해준다.없애려면 일으켜준다.빼앗으려면 준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  * * 歙(흡)= 숨을 들이쉬다. 거두다(수렴하다). *

도덕경 2024.12.17

도덕경 34

* 大道氾兮 其可左右 萬物恃之而生而不辭 功成不名有 衣養萬物而不爲主 常無慾 可名爲小萬物歸焉而不爲主 可名爲大 以其終不自爲大故能成其大 * 대도범혜 기가좌우 만물시지이생이불사 공성불명유 의양만물이불위주 상무욕 가명위소만물귀언이불위주 가명위대 이기종불자위대고능성기대 * 도는 넘쳐 흐른다, 이쪽 저쪽으로. 만물이 그에게 의지하건만 -도는 낳고는 생색 내지 않고, 공을 이루고는 이름을 내걸지 않고, 만물을 먹이고 입히고는 주인 행세를 하지 않는다. 욕심이 없어서 작다고 할지 모르지만,만물이 찾아와도 주인 행세를 하지 않으니 그야말로 크다. 끝내 스스로 큰 체하지 않는다.그래서 큰 것을 이룬다. * * 氾(범)= (물이) 넘치다.* 恃(시)= 믿다. 의지하다. *

도덕경 2024.12.17

도덕경 33

* 知人者智 自知者明勝人者有力 自勝者强知足者富强行者有志不失其所者久死而不亡者壽 * 지인자지 자지자명승인자유력 자승자강지족자부강행자유지불실기소자구사이불망자수 *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기를 아는 자는 현명하다.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고, 자기를 이기는 자는 강하다.만족할 줄 아는 자는 부유하다.힘껏 행하는 자는 의지가 있다.제 자리를 잃지 않는 자는 오래 간다.죽음 앞에서 쓰러지지 않는 자는 오래 산다. *

도덕경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