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168

도덕경 70

* 吾言甚易知 甚易行 天下莫能知 莫能行 言有宗 事有君 夫唯無知 是以不我知 知我者稀 則我者貴 聖人被褐懷玉 * 오언심이지 심이행 천하막능지 막능행 언유종 사유군 부유무지 시이불아지 지아자희 칙아자귀 성인피갈회옥 * 내 말은 알기 쉽고 행하기도 쉬운데, 세상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않는다. 말에는 알맹이가 있고, 일에는 일머리가 있다. 그걸 모르니 나를 모를 밖에. 나를 아는 자는 드물고, 나를 본받는 자도 드물다. 성인은 베옷을 걸쳤지만 가슴에는 옥구슬을 품고 있다. * * 則(칙)= 본받다. * 褐(갈)= 칡베로 지은 옷. *

도덕경 2024.04.01

도덕경 69

* 用兵有言 吾不敢爲主而爲客 不敢進寸而退尺 是謂行無行 攘無臂 扔無敵 執無兵 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抗兵相加 哀者勝矣 * 용병유언 오불감위주이위객 불감진촌이퇴척 시위행무행 양무비 잉무적 집무병 화막대어경적 경적기상오보 항병상가 애자승의 * 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주인이 되지 말고 객이 되며, 한 치 전진하면 한 자를 후퇴한다.' 나아가지 말고, 팔을 걷어붙이지 말고, 적을 불러들이지 말고, 무기를 잡지 말라는 말이다. 적을 얕보는 것보다 큰 화는 없으니, 적을 얕보았다가는 내가 가진 보물을 다 털린다. 치고받는 전쟁판에서는 슬퍼하는(전쟁의 비애를 아는) 쪽이 이긴다. * * 寸(촌)= 치. 약 3cm * 尺(척)= 자. 약 30cm. * 攘(양)= 물리치다. 덜다. 여기서는 '(소매를) 걷어올리다'...

도덕경 2024.04.01

도덕경 68

* 善爲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與 善用人者爲之下 是謂不爭之德 用人之力 配天古之極 * 선위사자불무 선전자불노 선승적자불여 선용인자위지하 시위불쟁지덕 용인지력 배천고지극 * 제대로 된 무사는 무력을 쓰지 않는다. 잘 싸우는 자는 성내지 않는다. 적을 이기는 자는 맞상대하지 않는다. 사람을 잘 쓰는 자는 자기가 아래로 내려간다. 이것을 다투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고, 사람을 쓰는 역량이라고 하고, 하늘의 정신과 짝한다고 한다. * * 士(사)= 여기서는 '무사(武士)'. * 與(여)= 함께하다. 상대하다. *

도덕경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