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168

도덕경 77-A

* 天之道 其猶張弓與 高者抑之 下者擧之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天之道 損有餘以補不足 人之道則不然 損不足以補有餘 孰能有餘而奉天下 唯有道者 * 천지도 기유장궁여 고자억지 하자거지 유여자손지 불족자보지 천지도 손유여이보불족 인지도즉불연 손불족이보유여 숙능유여이봉천하 유유도자 *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각도가 높으면 내리고, 낮으면 올린다. 힘이 넉넉하면 줄이고, 모자라면 보탠다. 하늘의 도는 넉넉한 데를 줄여서 모자란 데 보태는데.. 사람의 도는 그렇지 않다. 모자란 데를 줄여서 넉넉한 데 보탠다. 누가 넉넉히 세상에 바치는가? 도 있는 자가 그렇다. * * 猶(유)= ~ 같다. *

도덕경 2024.04.02

도덕경 76

* 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兵强則不勝 木强則折 强大處下 柔弱處上 * 인지생야유약 기사야견강 초목지생야유취 기사야고고 고견강자사지도 유약자생지도 병강즉불승 목강즉절 강대처하 유약처상 * 사람이 살아있을 때는 부드러우나, 죽으면 뻣뻣하다. 초목이 살아있을 때는 부드러우나, 죽으면 딱딱하다. 즉 강한 것은 죽음의 편이요, 약한 것은 삶의 편이다. 무기가 강하면 전쟁에 이기지 못하고, 나무가 강하면 도끼를 맞는다. 강한 것은 아랫길이고, 약한 것이 윗길이다. * * 脆(취)= 무르다. * 兵(병)= 무기. 병기. *

도덕경 2024.04.02

도덕경 75-A

*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民之輕死 以其上求生之厚 是以輕死 * 민지기 이기상식세지다 시이기 민지난치 이기상지유위 시이난치 민지경사 이기상구생지후 시이경사 *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은 상부에서 세금을 많이 거둬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굶주린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상부에서 자꾸 일을 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스리기 어렵다. 백성들이 자꾸 죽는 것은 상부에서 너무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꾸 죽는다. *

도덕경 2024.04.01

도덕경 74-B

*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是謂代大匠斲 夫代大匠斲者 稀有不傷其手矣 * 상유사살자살 부대사살자살 시위대대장착 부대대장착자 희유불상기수의 * 사람을 죽이는 관청은 따로 정해져 있다. 관청을 대신해서 사람을 죽인다면, 그것은 목수를 대신해서 나무를 깎는 것과 같다. 목수를 제쳐두고 나무를 깎는 자는 손 모가지가 성치 못할 것이다. * * 有司(유사), 司(사)= 관(官). 관청. 관리. * 斲(착)= 깎다. *

도덕경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