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70

정덕수 2024. 4. 1. 16:35

*

 

吾言甚易知 甚易行

天下莫能知 莫能行

 

言有宗 事有君

夫唯無知 是以不我知 

知我者稀 則我者貴

 

聖人被褐懷玉

 

*

 

오언심이지 심이행

천하막능지 막능행

 

언유종 사유군

부유무지 시이불아지 

지아자희 칙아자귀

 

성인피갈회옥

 

*

 

내 말은 알기 쉽고 행하기도 쉬운데,

세상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않는다.

 

말에는 알맹이가 있고, 일에는 일머리가 있다.

그걸 모르니 나를 모를 밖에. 

나를 아는 자는 드물고, 나를 본받는 자도 드물다.

 

성인은 베옷을 걸쳤지만 가슴에는 옥구슬을 품고 있다.

 

*

 

* 則(칙)= 본받다.

* 褐(갈)= 칡베로 지은 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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