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161

도덕경 22-B

* 不自見 故明不自是 故彰不自伐 故有功不自矜 故長 夫唯不爭故天下莫能與之爭 * 불자현 고명불자시 고창불자벌 고유공불자긍 고장 부유불쟁고천하막능여지쟁 * 드러내지 않으므로 뚜렷하고,우기지 않으므로 우뚝하고,뽐내지 않으므로 공적이 있고,뻐기지 않으므로 윗자리에 앉는다. 다투지 않으므로,그 누구도 덤벼들지 않는다. * * 見[현]= 보이다.* 是(시)= 여기서는 '(자기를) 옳다고 하다'.* 伐(벌)= 여기서는 '자랑하다'. *

도덕경 2024.12.16

도덕경 22-A

* 曲則全  枉則直窪則盈敝則新少則得多則惑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 * 곡즉전  왕즉직와즉영폐즉신소즉득다즉혹시이성인포일위천하식 * 굽으면 온전하다. (나뭇가지를) 휘면 제자리로 돌아오고,(땅이) 움푹하면 (물이) 차고,해지면 새로워지고,적으면 얻고,많으면 헷갈린다.그래서 성인은 하나를 끌어안고 세상의 방식으로 삼는다. * * 枉(왕)= 굽다.* 窪(와)= 구덩이. 우묵하다.* 敝(폐)= 해지다(떨어지다). *

도덕경 2024.12.16

도덕경 21

* 孔德之容 唯道是從道之爲物 唯恍唯惚 惚兮恍兮 其中有象恍兮惚兮 其中有物 窈兮冥兮 其中有精其精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以此 * 공덕지용 유도시종도지위물 유황유홀 홀혜황혜 기중유상황혜홀혜 기중유물 요혜명혜 기중유정기정심진 기중유신 자고급금 기명불거 이열중보 오하이지중보지상재이차 * 덕은 도를 따르는데,도는 흐릿하다. 흐릿하구나. 그 안에 현상이 있다.흐릿하구나. 그 안에 사물이 있다. 어둑하구나. 그 안에 정기가 있다.그 정기는 참되고, 그 안에 알림이 있다. 예나 이제나 그것의 일은 같다. 사람들을 살펴본다.  우리가 무엇으로 세상 사람의 형편을 아는가?이것으로. * * 恍(황)= 어슴푸레하다. 멍하다.* 惚(홀)= 어슴푸레하다. 멍하다. * 窈(요)= 그윽하다. 어둡다.*..

도덕경 2024.12.16

도덕경 20-B

* 衆人熙熙 如享太牢 如春登臺我獨泊兮 其未兆 如嬰兒之未孩  儽儽兮 若無所歸衆人皆有餘而我獨若遺 我愚人之心也哉 沌沌兮俗人昭昭 我獨昏昏 俗人察察 我獨悶悶  澹兮 其若海飂兮 若無止 衆人皆有以而我獨頑且鄙我獨異於人而貴食母 * 중인희희 여향태뢰 여춘등대아독박혜 기미조 여영아지미해  래래혜 약무소귀중인개유여이아독약유 아우인지심야재 돈돈혜속인소소 아독혼혼 속인찰찰 아독민민  담혜 기약해류혜 약무지 중인개유이이아독완차비아독이어인이귀식모 * 사람들은 즐거워한다. 잔치를 벌이는 듯, 봄동산에 오르는 듯.나만 동떨어져 있다. 영문을 모른 채. 어린아이도 채 못되는 아기처럼. 고달파도 돌아가 쉴 곳이 없다.사람들은 여유가 있는데, 나만 버려진 것 같다. 바보가 된 기분이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남들은 밝은데 나만 어둡다. 남들은..

도덕경 2024.12.15

도덕경 20-A

* 絶學無憂 唯之與阿 相去幾何 善之與惡 相去若何人之所畏 不可不畏 荒兮 其未央哉 * 절학무우 유지여아 상거기하 선지여악 상거약하인지소외 불가불외 황혜 기미앙재 * 배움을 끊으면 걱정이 없다. '예'와 '아니오'가 얼마나 멀며, 선과 악이 얼마나 떨어져 있겠는가?남들의 생각을 따라해야 한다니.. 어이없구나, 그 주체성 없음이···. *  * 唯(유)= 공손히 대답하는 소리.* 阿(아)= 건성으로 대답하는 소리.* 去(거)= 거리. 距(거).* 幾何(기하), 若何(약하)= 얼마나.* 畏(외)= 두려워하다.* 荒(황)= 황당하다. 慌(황).* 央(앙)= 가운데. *

도덕경 2024.12.15

도덕경 19

* 絶聖棄智 民利百倍絶仁棄義 民復孝慈絶巧棄利 盜賊無有 此三者以爲文不足 故令有所屬見素抱朴 少私寡慾 * 절성기지 민리백배절인기의 민복효자절교기리 도적무유 차삼자이위문불족 고령유소촉견소포박 소사과욕 *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들의 이익이 백 배가 된다.인을 끊고 의를 버리면, 백성들이 효와 자애를 회복한다.기교를 끊고 예리함을 버리면, 도적이 없어진다. 이 셋으로는 완전하기에 부족하다. 그러니 내실화(자기화)해야 한다.소박함을 끌어안고, 사사로움과 욕심을 적게 하라. * * 民利百倍(민리백배)의 利(리)= 이롭다. 이익.* 絶巧棄利(절교기리)의 利(리)= 날카롭다. 예리.* 屬[촉]= 잇다. 붙이다. 맡기다. *

도덕경 2024.12.15

도덕경 17

* 太上 下知有之其次 親而譽之其次 畏之其次 侮之 信不足焉 有不信焉悠兮 其貴言 功成事遂百姓皆謂我自然 * 태상 하지유지기차 친이예지기차 외지기차 모지 신불족언 유불신언유혜 기귀언 공성사수백성개위아자연 * 가장 좋은 것은, 백성들이 '위에 뭐가 있나 보네' 하는 것이다.그 다음은, 친근히 여기며 칭찬하는 것이다.그 다음은, 두려워하는 것이다.그 다음은, 깔보는 것이다. 당신(지도자)이 백성을 믿지 않으면, 백성들은 당신을 믿지 않는다.이 얼마나 귀중한 말인가. 당신은 당신 일이나 하고 그쳐라.백성들은 다들 '우리는 나름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 * 悠(유)= 멀다.* 遂(수)= 여기서는 '끝내다' '마치다'. *

도덕경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