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168

도덕경 6

*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 곡신불사 시위현빈 현빈지문 시위천지근 면면약존 용지불근 * 골짜기 신은 죽지 않는다. 이것을 그윽한 암컷이라고 한다. 그윽한 암컷의 문은 천지의 뿌리이다. 면면히 이어가며, 결코 지치지 않는다. * * 牝(빈)= 암컷. * 綿(면)= 연잇다. * 用之(용지)= 아무리 해도. * 勤(근)= 여기서는 '힘들어하다'. *

도덕경 2024.03.26

도덕경 5-A

*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성인불인 이백성위추구 * 자연은 인하지 않다. 만물을 추구로 삼는다. 임금은 인하지 않다. 백성을 추구로 삼는다. * * 天地(천지)= 여기서는 '자연'. * 芻狗(추구)= 지푸라기로 개의 형상을 만든 것. 제사를 드리는 데 썼다가 끝나면 버렸다고 한다. 芻(추)= 풀. 짚. 狗(구)= 개. * 聖人(성인)= 여기서는 '임금'을 가리킨다. *

도덕경 2024.03.26

도덕경 4

* 道沖而 用之或不盈 淵兮 似萬物之宗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湛兮 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 도충이 용지혹불영 연혜 사만물지종 좌기예 해기분 화기광 동기진 잠혜 사혹존 오불지수지자 상제지선 * 도는 텅 비어 있고, 아무리 해도 속을 채울 수 없다. 그윽하구나, 만물의 종주 같다. 날카로운 것을 꺾고, 엉클어진 것을 풀고, 빛과 어울리고, 먼지와 함께한다. 아늑하구나, 존재감이 있다. 나는 그것이 누구의 자식인지 모른다. 상제보다도 윗대가 아닐까. * * 沖(충)= 비다. 깊다. * 用之或(용지혹)= 아무리 해도. 用(용)= 작용하다. * 盈(영)= 차다. * 淵(연)= 못. 깊다. * 湛[잠]= 괴다. 맑다. 깊다. * 象帝(상제)= 가상의 원초적· 초월적 존재. 도덕경에서 여기에 한 번 나온..

도덕경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