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548

1. 학이... 15 子貢

*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 如切如磋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 자공왈 빈이무첨 부이무교 하여 자왈 가야 미약빈이락 부이호례자야 자공왈 시운 여절여차여탁여마 기사지위여 자왈 사야시가여언시이의 고저왕이지래자 * 자공: "가난하나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나 교만하지 않다면 어떻습니까?" 공자: "좋은데.. 가난하면서 즐거워하고, 부유하면서 예를 좋아하는 것보다는 못하다." 자공: "시에 나오는 '자른 듯, 간 듯, 쫀 듯, 문지른 듯'이 이를 말하는 건가요?" 공자: "사(자공)는 이제 더불어 시를 얘기할 수 있겠다. 가는 것을 말했더니 올 것을 아는구나." * * 好禮者(호례자)의 者(자)= 것. 사람. * 磋(차)= 갈다(..

논어 2024.04.03

1. 학이... 14 子曰君

* 子曰 君子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 * 자왈 군자 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이 * 공자가 말했다. "군자가 먹는데 배부르기를 구하지 않고, 거처하는데 편안하기를 구하지 않고, 일에 민첩하고 말에 신중하고, 도에 나아가서 몸이 바르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만하다." *

논어 2024.04.03

1. 학이... 13 有子曰信

* 有子曰 信近於義 言可復也 恭近於禮 遠恥辱也 因不失其親 亦可宗也 * 유자왈 신근어의 언가복야 공근어례 원치욕야 인불실기친 역가종야 * 유자가 말했다. "신뢰가 의에 가까우면 복명할 수 있다. 공손함이 예에 가까우면 치욕을 멀리한다. 족친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종주가 될 수 있다." * * 復(복)= 여기서는 '복명(復命)하다(명령 받은 일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아뢰다)'. *

논어 2024.04.02

1. 학이... 12 有子曰禮

* 有子曰 禮之用 和爲貴 先王之道 斯爲美 小大由之 有所不行 知和而和 不以禮節之 亦不可行也 * 유자왈 례지용 화위귀 선왕지도 사위미 소대유지 유소불행 지화이화 불이례절지 역불가행야 * 유자가 말했다. "예의 작용은 조화해서 귀중하다. 선왕들의 도는 그래서 아름다웠다. 크고 작은 일이 이것으로 말미암는다. 일이 잘 되지 않으면 조화를 알아서 조화해야 하는데, 예로 조절하지 않으면 안된다." *

논어 2024.04.02

1. 학이... 10 子禽

* 子禽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 求之與 抑與之與 子貢曰 夫子溫良恭儉讓以得之 夫子之求之也 其諸異乎人之求之與 * 자금문어자공왈 부자지어시방야 필문기정 구지여 억여지여 자공왈 부자온량공검양이득지 부자지구지야 기저이호인지구지여 * 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님(공자)이 나라에 이르면 정치 상황을 잘 압니다. (정보를) 선생님이 구합니까, 아니면 누가 줍니까?" 자공이 말했다. "선생님은 온순, 선량, 공손, 검소, 겸양으로 그것을 얻습니다. 선생님이 구하는 방식은 여느 사람과는 다를 겁니다." * * 是(시)= 이. 그. * 抑(억)= 아니면. * 抑與之與(억여지여)= 앞의 與는 '주다', 뒤의 與는 [어조사](의문). * 諸[저]= [어기사]. * 其諸異乎人之求之與(기저이호인지구지여)의 與= [어..

논어 2024.04.02

1. 학이... 8 子曰君

* 子曰 君子 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 자왈 군자 불중즉불위 학즉불고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과즉물탄개 *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무게를 잡지 않아서 위세를 부리지 않는다. 배워서 굳지 않다. 성실과 신뢰를 주로 한다.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으로 삼지 않는다. 잘못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않는다." * * 憚(탄)= 꺼리다. 기탄(忌憚)하다. *

논어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