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548

2. 위정... 21 或謂

* 或謂孔子曰 子奚不爲政 子曰 書云 孝乎 唯孝友于兄弟 施於有政 是亦爲政 奚其爲爲政 * 혹위공자왈 자해불위정 자왈 서운 효호 유효우우형제 시어유정 시역위정 해기위위정 * 누가 공자에게 말했다. "당신은 왜 정사를 안 합니까?" 공자가 말했다. "서경에서 '효여, 효가 형제를 우애롭게 하고 정사를 베푼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정사인데, 어찌 그것만 정사가 되겠습니까?" * * 書(서)= 서경(書經)을 가리킨다. *

논어 2024.04.03

2. 위정... 20 季康

* 季康子問 使民敬忠以勸 如之何 子曰 臨之以莊則敬 孝慈則忠 擧善而敎 不能則勸 * 계강자문 사민경충이권 여지하 자왈 림지이장즉경 효자즉충 거선이교 불능즉권 * 계강자가 물었다. "백성들을 공경스럽고 성실하도록 만들어서 끌어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자가 말했다. "(당신이) 어엿하게 임하면 (백성들이) 공경스럽고, (당신이) 효성스럽고 자애로우면 (백성들이) 성실합니다. 선인을 채용하여 (백성들을) 가르치되, 그게 안 되면 끌어가시지요." * * 勸(권)= 권하다. * * 계강자(季康子)= 노 나라의 집정자. 계씨가의 종주. 계환자의 아들. 계평자(季平子)- 계환자(季桓子)- 계강자. *

논어 2024.04.03

2. 위정... 19 哀公

* 哀公問曰 何爲則民服 孔子對曰 擧直措諸枉 則民服 擧枉措諸直 則民不服 * 애공문왈 하위즉민복 공자대왈 거직조저왕 즉민복 거왕조저직 즉민불복 * 애공이 물었다. "어떻게 하면 백성이 복종하겠는가?" 공자가 말했다. "곧은 것을 들어서 굽은 것 위에 놓으면 백성이 복종하고, 굽은 것을 들어서 곧은 것 위에 놓으면 백성이 복종하지 않습니다." * * 措(조)= 놓다. 두다. * 諸[저]= 之於(지어). * 枉(왕)= 굽다. * * 애공(哀公)= 노 나라의 군주. 재위(BC 494~468) 기간은 공자의 사망(BC 479) 전후에 걸친다. 양공(襄公)- 소공(昭公)- 정공(定公)- 애공. *

논어 2024.04.03

2. 위정... 18 子張

* 子張學干祿 子曰 多聞闕疑 愼言其餘 則寡尤 多見闕殆 愼行其餘 則寡悔 言寡尤 行寡悔 祿在其中矣 * 자장학간록 자왈 다문궐의 신언기여 즉과우 다견궐태 신행기여 즉과회 언과우 행과회 록재기중의 * 자장이 벼슬을 구하려고 애쓰니, 공자가 말했다. "많이 들어서 의심스러운 것을 덜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말하면 허물이 적다. 많이 보아서 미심쩍은 것을 덜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행하면 후회가 적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위에 후회가 적으면 벼슬이 거기에 있다." * * 學(학)= 여기서는 '연구하다' '궁리하다'. * 干(간)= 구(求)하다. * 祿(록)= 녹봉. 봉록. * 闕(궐)= 덜다. * * 자장(子張)= 공자의 제자. 성은 전손(顓孫), 이름은 사(師). *

논어 2024.04.03

2. 위정... 17 子曰由

* 子曰 由 誨汝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 자왈 유 회여지지호 지지위지지 불지위불지 시지야 * 공자가 말했다. "유(자로)야, 안다는 게 뭔지 가르쳐 줄까? 아는 것을 아는 것으로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하는 것이 바로 앎이다." * * 誨(회)= 가르치다. * 汝(여)= 너. * * 자로(子路)= 공자의 제자. 성은 중(仲), 이름은 유(由). 자는 자로(子路) 또는 계로(季路). *

논어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