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548

2. 위정... 9 子曰吾

* 子曰 吾與回言終日 不違如愚 退而省其私 亦足以發 回也不愚 * 자왈 오여회언종일 불위여우 퇴이성기사 역족이발 회야불우 * 공자가 말했다. "내가 회와 종일 얘기해 보면, 그는 어리석기 짝이 없다. (그런데) 물러나서 가만히 돌이켜보면, (그에게서) 깨달아지는 게 있다. [결론적으로] 회는 어리석지 않다." * * 私(사)= [부사] 혼자서. 가만히. 마음 속으로. * 發(발)= 열다. * * 안회(顔回)= 공자의 제자. 성은 안(顔), 이름은 회(回) 또는 연(淵). 공자보다 일찍 죽었다. *

논어 2024.04.03

2. 위정... 8 子夏

* 子夏問孝 子曰 色難 有事 弟子服其勞 有酒食 先生饌 曾是以爲孝乎 * 자하문효 자왈 색난 유사 제자복기로 유주식 선생찬 증시이위효호 * 자하가 효를 물어, 공자가 말했다. "겉으로 봐서는 모른다. 일은 아랫사람이 수고하고, 술과 밥은 윗사람이 든다고 해서.. 그것이 효가 되겠는가?" * * 色(색)= 겉. * 弟子(제자)= 젊은이. * 先生(선생)= 늙은이. * 饌(찬)= 음식을 차리다. * 曾(증)= 어찌. *

논어 2024.04.03

2. 위정... 7 子游

* 子游問孝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何以別乎 * 자유문효 자왈 금지효자 시위능양 지어견마 개능유양 불경 하이별호 * 자유가 효를 물어, 공자가 말했다. "오늘날에 효는 잘 먹여 살리는 것을 일컫는다. 그러나 개나 말도 잘 먹여 살린다. 공경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구별하겠는가?" * * 자유(子游)= 공자의 제자. 성은 언(言), 이름은 언(偃). *

논어 2024.04.03

2. 위정... 5 孟懿

* 孟懿子問孝 子曰 無違 樊遲御 子告之曰 孟孫問孝於我 我對曰無違 樊遲曰 何謂也 子曰 生 事之以禮 死 葬之以禮 祭之以禮 * 맹의자문효 자왈 무위 번지어 자고지왈 맹손문효어아 아대왈무위 번지왈 하위야 자왈 생 사지이례 사 장지이례 제지이례 * 맹의자가 효를 물어, 공자는 '어기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번지가 수레를 몰 때에 공자가 말했다. "맹씨 자손(맹의자)이 나에게 효를 묻기에 '어기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번지가 말했다. "무슨 뜻입니까?" 공자가 말했다. "살아있을 때에는 예로 모시고, 돌아가시면 예로 장사를 치르고 예로 제사를 지낸다." * * 御(어)= 수레를 몰다. * * 맹의자(孟懿子)= 노 나라의 대부. 맹씨가의 종주. 맹희자(孟僖子)의 아들. * 번지(樊遲)= 공자의 제자..

논어 2024.04.03

2. 위정... 4 子曰吾

*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 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이지천명 륙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 * 공자가 말했다. "나는 열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고, 서른에 서고, 마흔에 미혹되지 않고, 쉰에 천명을 알고, 예순에 귀가 순해지고, 일흔에는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해도 선을 넘지 않았다." * * 踰(유)= 넘다. * 矩(구)= 1. 곱자(방형을 그리는 데 쓰는 도구). 2. 법도. *

논어 2024.04.03

2. 위정... 3 子曰道

*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 자왈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 공자가 말했다. "정령으로 이끌고 형률로 다스리면, 백성들이 살살 빠져나가고 부끄러움을 모른다. 덕으로 이끌고 예로 다스리면, 부끄러움을 알고 격을 갖춘다." * * 道(도)= 導(이끌 도)와 통한다. * 齊(제)= 가지런히 하다. * 格(격)= 격식. 품격. *

논어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