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5. 칙양... 4

정덕수 2024. 10. 18. 17:50

*

 

舊國舊都 望之暢然

구국구도 망지창연

망국의 도읍은 바라보기에 가슴이 벅차다.

 

雖使丘陵草木之緡 入之者十九 猶之暢然 況見見聞聞者也

수사구릉초목지민 입지자십구 유지창연 황견견문문자야

설사 초목으로 뒤덮인 구릉이 되었다 할지라도 가슴이 벅찰 텐데.. 옛 모습 그대로(보던 걸 보고, 듣던 걸 듣다)인데야 오죽하랴.

 

以十仞之臺 懸衆間者也

이십인지대 현중간자야

우뚝한 누대가 지붕들 위로 솟아 있구나.

 

*

 

* 暢(창)= 통하다. 자라다. 화창하다. 펴다.

* 緡(민)= 우거지다. 무성하다.

* 十九(십구)= 열에 아홉.

* 況(황)= 하물며.

* 仞(인)= 길(사람 키 높이).

* 懸(현)= 매달다. 매달리다. 여기서는 '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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