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然後 列子自以爲未始學 而歸 三年不出
연후 렬자자이위미시학 이귀 삼년불출
그런 후에 열자는 배움이 모자라다는 걸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가 3년간 나오지 않았다.
爲其妻爨 食豕如食人
위기처찬 사시여사인
처를 위해 밥을 짓고, 사람에게 하듯이 돼지를 먹였다.
於事無與親 彫琢復朴 塊然獨以其形立 紛而封哉
어사무여친 조탁복박 괴연독이기형립 분이봉재
매사에 친애를 두지 않고, 새기고 쪼아서는 뭉개고, 홀로 우뚝 서고, 흩었다가 쌓았다.
一以是終
일이시종
그렇게 살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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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爨(찬)= 불을 때다. 밥을 짓다.
* 食[사]= 먹이다.
* 豕(시)= 돼지.
* 塊然(괴연)= 홀로.
塊(괴)= 흙덩이. 여기서는 '홀로'.
* 紛(분)= 흩어지다. 엉키다.
* 封(봉)= 봉(封)하다. 여기서는 '쌓다' '북돋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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