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 제물론... 6

정덕수 2024. 4. 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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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其成心而師之 誰獨且無師乎

수기성심이사지 수독차무사호

자기 마음을 이루어 따르고 그것을 사표로 삼는다면 누구인들 스승이 없겠는가?

 

奚必知代而心自取者有之 愚者與有焉

해필지대이심자취자유지 우자여유언

어찌 다른 걸 알고서 거기에 마음을 쓰는가? 바보나 그렇게 한다.

 

未成乎心而有是非 是今日適越而昔至也 是以無有爲有

미성호심이유시비 시금일적월이석지야 시이무유위유

자기 마음을 이루지 않고서 시비를 따지는 것은 오늘 월나라로 출발했는데 어제 도착했다는 격이다. 이것은 없는 걸 있다고 하는 것이다.

 

無有爲有 雖有神禹不能知 吾獨且奈何哉

무유위유 수유신우불능지 오독차내하재

없는 걸 있다고 하면 신통한 우(禹)라도 알 수 없을텐데, 난들 어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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