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9. 자장... 23 叔孫武叔語

정덕수 2024. 4. 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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叔孫武叔語大夫於朝曰 子貢賢於仲尼 子服景伯以告子貢 子貢曰 譬之宮牆 賜之牆也及肩 窺見室家之好 夫子之牆數仞 不得其門而入 不見宗廟之美百官之富 得其門者或寡矣 夫子之云 不亦宜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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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손무숙어대부어조왈 자공현어중니 자복경백이고자공 자공왈 비지궁장 사지장야급견 규견실가지호 부자지장수인 불득기문이입 불견종묘지미백관지부 득기문자혹과의 부자지운 불역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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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손무숙이 (노 나라의) 조정에서 대부들에게 말했다. "자공이 중니(공자)보다 뛰어납니다."

자복경백이 이를 자공에게 알렸다.

자공이 말했다. "궁궐 담에 비유하면, 저(사)의 담은 어깨 높이여서 내부 경관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공자)의 담은 몇 길이 되어서, 문을 통해 들어가지 않으면 종묘와 백관의 면모를 볼 수 없습니다. 그 문에 들어가 본 사람이 없다시피하니 그이(숙손무숙)가 그렇게 말하는 것도 있을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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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子貢賢於仲尼(자공현어중니)의 於(어)= ~보다. than.

* 仞(인)= 길(사람 키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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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손무숙(叔孫武叔)= 노 나라의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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