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66

정덕수 2024. 4. 1. 08:27

*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

 

聖人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

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 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

 

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

고능위백곡왕

 

성인욕상민 필이언하지 욕선민 필이신후지

시이성인처상이민불중 처전이민불해 천하락추이불염

 

이기불쟁 고천하막능여지쟁

 

*

 

강이 골짜기의 물을 모아들이는 것은 자기를 낮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골짜기의 왕이 된다.

 

임금이 백성에 올라서려면 자기를 낮춰서 말해야 하고, 백성에 앞서 가려면 자기 몸을 뒤로 물려야 한다.

그래서 그가 위에 있어도 백성들이 무겁다고 하지 않고, 앞에 있어도 시야가 가린다고 하지 않는다. 세상 사람이 즐거이 그를 받들면서 싫어하지 않는다.

 

그가 다투지 않으므로, 세상이 그와 다투지 않는다.

 

*

 

* 江海(강해)= 강.

* 下(하)= 낮추다.

* 聖人(성인)= 통치자. 임금.

* 上(상)= 군림하다.

* 推(추)= 받들다. 추대(推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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