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舜以天下讓其友北人無擇
순이천하양기우북인무택
순이 그의 벗인 북인무택에게 천하를 양보하자,
北人無擇曰
북인무택왈
북인무택이 (혼잣말로) 말했다.
異哉 后之爲人也
이재 후지위인야
"임금(순)의 사람됨이 얄궂다.
居於畎畝之中 而遊堯之門 不若是而已 又欲以其辱行漫我
거어견무지중 이유요지문 불약시이이 우욕이기욕행만아
시골에서 살다가 요의 밑으로 들어가더니.. 그걸로 끝나지 않고, 이제는 욕된 일로 나까지 더럽히려고 하네.
吾羞見之
오수견지
나는 그를 보는 게 수치스럽다."
因自投淸泠之淵
인자투청령지연
(북인무택은) 청령의 못에 몸을 던졌다.
*
* 畎畝之中(견무지중)= 촌. 시골.
畎畝(견무)= 밭.
畎(견)= 고랑.
畝(무)= 이랑. 두둑.
* 漫(만)= 1. 질펀하다. 2. 더럽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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