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6. 대종사... 13D

정덕수 2024. 8. 11. 19:37

*

 

南伯子葵曰

남백자규왈

남백자규가 말했다.

 

子獨惡乎聞之

자독오호문지

"당신은 어디서 그것을 들었습니까?"

 

女偊

여우왈

여우가 말했다.

 

聞之副墨之子

문지부묵지자

"(나는) 부묵의 아들에게 들었네.

 

副墨之子聞之洛誦之孫 洛誦之孫聞之瞻明 瞻明聞之聶許 聶許聞之需役 需役聞之於謳 於謳聞之玄冥 玄冥聞之參寥 參寥聞之疑始

부묵지자문지락송지손 락송지손문지첨명 첨명문지섭허 섭허문지수역 수역문지어구 어구문지현명 현명문지참료 참료문지의시

부묵의 아들은 낙송의 손자에게 들었고, 낙송의 손자는 첨명에게 들었고, 첨명은 섭허에게 들었고, 섭허는 수역에게 들었고, 수역은 어구에게 들었고, 어구는 현명에게 들었고, 현명은 참료에게 들었고, 참료는 의시에게 들었다네."

 

*

 

* 獨(독)= 도대체.

* 惡乎(오호)= 여기서는 '어디'.

* 副墨(부묵)은 글, 洛誦(락송)은 말, 瞻明(첨명)은 눈, 聶許(섭허)는 귀, 需役(수역)은 일, 於謳(어구)는 노래, 玄冥(현명)은 그윽함, 參寥(참료)는 고요함, 疑始(의시)는 의문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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