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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肹召 子欲往 子路曰 昔者 由也聞諸夫子曰 親於其身 爲不善者 君子不入也 佛肹以中牟叛 子之往也 如之何 子曰 然有是言也 不曰堅乎 磨而不磷 不曰白乎 涅而不緇 吾豈匏瓜也哉 焉能繫而不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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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힐소 자욕왕 자로왈 석자 유야문저부자왈 친어기신 위불선자 군자불입야 필힐이중모반 자지왕야 여지하 자왈 연유시언야 불왈견호 마이불린 불왈백호 녈이불치 오기포과야재 언능계이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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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힐이 부르니, 공자가 가려고 했다.
자로가 말했다. "예전에 내가 선생님에게 듣기로 '가까이 다가와 못된 짓을 하는 자에게 군자는 끌려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필힐이 중모에서 모반을 했는데 선생님이 가시겠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공자: "그렇지만 이런 말이 있다. '갈아서 닳지 않으면 단단하지 않으냐? 물 들여서 검어지지 않으면 희지 않으냐?' 내가 달려만 있고 먹지는 못하는 박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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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然(연)= 그렇지만. 그러나.
* 磷(린)= 닳다.
* 涅(녈)= 검정 물을 들이다.
* 緇(치)= 검다.
* 豈(기)= 어찌,
* 匏瓜(포과)= 박.
匏(포)= 박.
瓜(과)= 오이. 외.
* 焉(언)= 어찌.
*
* 필힐(佛肹)= 진(晉) 나라의 모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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