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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 言未及之而言 謂之躁 言及之而不言 謂之隱 未見顔色而言 謂之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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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왈 시어군자유삼건 언미급지이언 위지조 언급지이불언 위지은 미견안색이언 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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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말했다. "임금을 모시면서 저지르는 실수가 셋 있다. 알아듣지 못할 것을 말하면 '서두른다'고 한다. 알아들을 것을 말하지 않으면 '숨긴다'고 한다. 안색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것을 '눈치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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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군자)= 여기서는 '군주' '임금'을 말한다.
* 愆(건)= 허물. 과실.
* 躁(조)= 성질이 급하다.
* 瞽(고)= 눈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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