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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吾聞其語矣 吾見其人矣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得而稱焉 伯夷叔齊餓於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其斯之謂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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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왈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오문기어의 오견기인의 은거이구기지 행의이달기도 오문기어의 미견기인야 제경공유마천사 사지일 민무득이칭언 백이숙제아어수양지하 민도우금칭지 기사지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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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말했다. " '선한 것을 보면 따라가지 못할까봐 조바심하고, 선하지 않은 것을 보면 탐탕하듯이 한다.' 나는 그 말을 들었고 그런 사람을 보았다. '은거하여 뜻을 구하고, 의를 행하여 도에 이른다.' 나는 그 말을 들었으나 그런 사람을 보지는 못했다. 제 나라 경공은 말 사천 필을 소유했지만 죽은 후에는 백성들이 칭하지 않았고, 백이· 숙제는 수양산 기슭에서 굶어 죽었지만 백성들이 지금도 칭한다. 그것은 이것을 말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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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探湯(탐탕)= 1. 뜨거운 물 그릇에 입을 대보다. 2. 목욕물에 손가락을 담가보다.
* 駟(사)= 말 네 필이 끄는 수레. 말 네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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