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58-B

정덕수 2024. 12. 23. 21:15

*

 

禍兮 福之所依

福兮 禍之所伏

 

孰知其極 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

 

화혜 복지소의

복혜 화지소복

 

숙지기극 기무정

정복위기 선복위요

 

인지미 기일고구

 

*

 

화는 복이 옆에서 기대고 있고,

복은 화가 앞에서 엎드려 있다.

 

누가 아는가? 세상에는 결국 바른 게 없다는 것을.

바른 것은 돌아가서 기이한 것이 되고, 선한 것은 돌아가서 못된 것이 된다.

 

인간이 길을 잃고 헤맨 것은 그 시간이 오래됐다. 

 

*

 

* 依(의)= 기대다. 의지하다.

* 伏(복)= 엎드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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