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27-A

정덕수 2024. 12. 16. 15:09

*

 

善行無轍迹

善言無瑕謫

善數不用籌策

 

善閉無關楗而不可開

善結無繩約而不可解

 

*

 

선행무철적

선언무하적

선수불용주책

 

선폐무관건이불가개

선결무승약이불가해

 

*

 

잘 가는 수레는 바퀴 자국을 남기지 않고,

잘 하는 말은 트집을 잡지 않고,

잘 하는 셈은 산가지를 쓰지 않는다.

 

잘 닫힌 문은 빗장을 걸지 않았는데도 열 수 없고,

잘 묶인 꾸러미는 끈을 두르지 않았는데도 풀 수 없다.

 

*

 

* 轍(철)= 바퀴 자국. 여기서는 바퀴(輪)를 가리킨다.

迹(적)= 자취.

 

* 瑕(하)= 티. 흠.

* 謫(적)= 꾸짖다.

 

* 籌(주)= 산(算)가지.

策(책)= 대쪽. 점대.

 

* 關(관)= 빗장.

* (건)= 빗장.

 

* 繩(승)= 끈. 줄.

約(약)= 묶다.

 

*

'도덕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덕경 27-C  (0) 2024.12.16
도덕경 27-B  (0) 2024.12.16
도덕경 26  (0) 2024.12.16
도덕경 25-B  (0) 2024.12.16
도덕경 25-A  (0)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