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25-A

정덕수 2024. 12. 16. 14:48

*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而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

 

유물혼성 선천지생

적혜료혜

독립이불개 주행이불태 가이위천하모

 

오불지기명

자지왈도 강위지명왈대

 

대왈서

서왈원 

원왈반

 

*

 

물질이 섞여 엉기더니, 천지에 앞서 생겨났다.

고요하고 쓸쓸하구나.

홀로 서서 바뀌지 않고, 돌아다녀도 위태롭지 않다. 세상의 어머니가 될 만하다.

 

나는 그 이름을 모른다.

도라고도 하고, 혹은 크다고도 한다.

 

큰 것은 떠나고,

떠난 것은 멀어지고,

멀어진 것은 돌아온다.

 

*

 

* 寂(적)= 고요하다.

* 寥(료)= 쓸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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