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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구득이 자장에게 하는 말.)
吾日與子 訟於無約
오일여자 송어무약
내가 일전에 당신과 함께 무약에게 여쭈었더니..
曰 小人殉財 君子殉名
왈 소인순재 군자순명
무약은 '소인은 재물에 몸을 바치고, 군자는 명분에 몸을 바친다'고 했습니다.
其所以變其情 易其性 則異矣 乃至於棄其所爲 而殉其所不爲 則一也
기소이변기정 역기성 즉이의 내지어기기소위 이순기소불위 즉일야
성정을 바꾸는 까닭은 다르지만.. 할 일을 버리고, 하지 않을 일에 몸을 바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
* 日(일)= 여기서는 '일전에'.
* 訟(송)= 송사하다. 판결을 의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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