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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然有間而子桑戶死
막연유간이자상호사
얼마 있다가 자상호가 죽었다.
未葬 孔子聞之 使子貢往侍事焉
미장 공자문지 사자공왕시사언
장례를 치르기 전에 공자가 소식을 듣고, 자공을 보내어 일을 봐주게 했다.
或編曲 或鼓琴 相和而歌曰
혹편곡 혹고금 상화이가왈
(자공이 도착해 보니) (맹자반과 자금장이) 줄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말했다.
嗟來 桑戶乎 嗟來 桑戶乎 而已反其眞 而我猶爲人矣
차래 상호호 차래 상호호 이이반기진 이아유위인의
"아이고, 상호여. 아이고, 상호여. 자네는 이제 진짜로 돌아갔는데, 우리는 아직도 사람이구나."
子貢趨而進曰
자공추이진왈
자공이 썩 나서서 말했다.
敢問 臨尸而歌 禮乎
감문 림시이가 례호
"묻건대 시신을 앞에 두고 노래하는 것이 예입니까?"
二人相視而笑曰
이인상시이소왈
맹자반과 자금장은 마주보고 웃으며 말했다.
是惡知禮
시오지례
"우리가 어찌 예를 알겠는가?"
*
* 編(편)= 매다. 엮다.
* 嗟(차)= [감탄사] 한탄.
* 來(래)= [어조사].
* 而已反其眞(이이반기진)의 而(이)= you.
* 而我猶爲人矣(이아유위인의)의 而(이)= [연결사] 그러나. 그런데.
* 是(시)= 여기서는 '우리'.
* 惡[오]= 어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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