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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桑戶 孟子反 子琴張 三人相與友曰
자상호 맹자반 자금장 삼인상여우왈
자상호, 맹자반, 자금장의 세 사람이 모여 말했다.
孰能相與於無相與 相爲於無相爲 孰能登天遊霧 撓挑無極 相忘以生 無所終窮
숙능상여어무상여 상위어무상위 숙능등천유무 뇨도무극 상망이생 무소종궁
"누가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서 어울리고, 서로 위하지 않으면서 위할 수 있을까? 누가 하늘에 올라 안개 속에서 노닐며 끝없이 돌아치고, 서로 잊은 채 살아갈까?"
三人相視而笑 莫逆於心 遂相與爲友
삼인상시이소 막역어심 수상여위우
세 사람은 마주보고 웃고, 마음이 통하여 마침내 벗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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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撓(뇨)= 여기서는 '어지럽다' '어지럽히다'.
* 挑(도)= 돋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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