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3. 양생주... 4

정덕수 2025. 1. 5. 05:31

*

 

公文軒見右師而驚曰

공문헌견우사이경왈

공문헌이 우사를 보고 놀라서 말했다.

 

是何人也 惡乎介也 天與 其人與

시하인야 오호개야 천여 기인여

"이게 웬 사람입니까? 어째서 외다리입니까? 하늘(천생)인가요, 사람(인위)인가요?"

 

우사가 말했다.

 

天也 非人也

천야 비인야

"천생입니다. 인위가 아닙니다.

 

天之生是使獨也 人之貌有與也

천지생시사독야 인지모유여야

하늘이 덜렁 이 몸을 내고, 사람의 모습을 주었습니다. 

 

以是知其天也 非人也

이시지기천야 비인야

이것으로 봐서 그것은 천생이고 인위가 아닙니다." 

 

*

 

* 右師(우사)= 관직 명.

* 介(개)= 홀로. 여기서는 '외다리'를 말한다.

* 天(천)= 선천(先天). 천생(天生).

* 人(인)= 인위(人爲).

 

*

'장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양생주... 6  (0) 2025.01.05
3. 양생주... 5  (0) 2025.01.05
3. 양생주... 3C  (0) 2025.01.05
3. 양생주... 3B  (0) 2025.01.04
3. 양생주... 3A  (0) 202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