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 제물론... 1C

정덕수 2024. 4. 29. 06:46

*

 

子游曰

자유왈

안성자유가 말했다.

 

地籟則衆竅是已 人籟則比竹是已 敢問天籟

지뢰즉중규시이 인뢰즉비죽시이 감문천뢰

"땅의 소리는 대지의 구멍들이 그것이고, 사람의 소리는 피리가 그것이군요. 그렇다면 하늘의 소리는 무엇인가요?"

 

子綦曰

자기왈

남곽자기가 말했다.

 

夫吹萬不同 而使其自已也 咸其自取 怒者其誰邪

부취만불동 이사기자이야 함기자취 노자기수야

"소리 내는 것은 다 다르고 각자에게 맡길 뿐이다. 모두가 제 알아서 하는데 시비할 자가 누구냐?"

 

*

 

* 比竹(비죽)= 피리(?). 성대(?).

* 萬不同(만불동)= 유만부동(類萬不同).

 

*

'장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제물론... 3  (0) 2024.04.29
2. 제물론... 2  (0) 2024.04.29
2. 제물론... 1B  (0) 2024.04.28
2. 제물론(齊物論: 여러 논의를 간추리다)... 1A  (0) 2024.04.28
1. 소요유... 12D  (0)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