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9. 자한... 11 顔淵

정덕수 2024. 11. 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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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淵喟然歎曰 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欲罷不能 旣竭吾才 如有所立卓爾 雖欲從之 末由也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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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위연탄왈 앙지미고 찬지미견 첨지재전 홀언재후 부자순순연선유인 박아이문 약아이례 욕파불능 기갈오재 여유소립탁이 수욕종지 말유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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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쳐다보면 더욱 높고, 파고들면 더욱 단단하고, 바라보면 앞에 있다가 어느덧 뒤에 있다. 선생님은 원만히 사람을 이끌고, 글로 나를 넓히고 예로 나를 다잡는다. (나는) 그만두려고 해도 그럴 수 없고, 재능은 다했다. (선생님은) 우뚝 서있는데, (나는) 따르고 싶어도 그렇게 안된다."

  

*

 

* 喟(위)= 한숨 쉬다.

* 彌(미)= 더욱.

* 鑽(찬)= 뚫다. 

* 瞻(첨)= 쳐다보다.

* 忽(홀)= 갑자기.

* 循(순)= 좇다. 어루만지다.

* 罷(파)= 그만두다. 내치다.

* 竭(갈)= 다하다.

* 如(여)= 마치.

* 卓(탁)= 높다. 우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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