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2. 지북유... 38

정덕수 2024. 9. 29. 05:36

*

 

山林與 皐壤與 使我欣欣然而樂與

산림여 고양여 사아흔흔연이락여

산이여, 들이여, 나를 즐겁게 하는구나.

 

樂未畢也 哀又繼之

락미필야 애우계지

즐거움이 끝나기도 전에 슬픔이 잇는다.

 

哀樂之來 吾不能禦 其去不能止

애락지래 오불능어 기거불능지

슬픔과 즐거움이 오는 것을 나는 말리지 못하고, 그것이 가는 것도 막지 못한다.

 

悲夫 世人直爲物逆旅耳

비부 세인직위물역려이

슬프다, 오늘날 사람들은 사물의 여관이 되어 있다.

 

*

 

* 皐壤(고양)= 들판.

  皐(고)= 늪. 물가.

  壤(양)= 흙. 땅.

* 逆旅(역려)= 여관.

  逆(역)= 맞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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