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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之善爲道者 微妙玄通 深不可識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豫兮 若冬涉川
猶兮 若畏四隣
儼兮 其若客
渙兮 若氷之將釋
敦兮 其若樸
曠兮 其若谷
混兮 其若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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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선위도자 미묘현통 심불가식
부유불가식 고강위지용
예혜 약동섭천
유혜 약외사린
엄혜 기약객
환혜 약빙지장석
돈혜 기약박
광혜 기약곡
혼혜 기약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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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도를 잘 영위하는 이는 미묘하여 깊이를 알 수 없었다.
그 속을 알 수 없지만 억지로 그려보면 -
주춤주춤 겨울에 개천을 건너듯,
두리번두리번 사방 이웃을 두려워하듯,
멀뚱하기는 손님 같고,
맥 없기는 얼음이 녹듯,
투박하기는 통나무 같고,
휑하기는 골짜기 같고,
흐리기는 흙탕물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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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强(강)= 여기서는 '강제로' '억지로'.
* 豫(예)= 기뻐하다. 미리 하다. 여기서는 '싫어하다'.
* 猶(유)= 원숭이. 같다. 여기서는 '망설이다'.
* 儼(엄)= 정중하다.
* 渙(환)= 흩어지다. 풀리다. 녹아 없어지다.
* 釋(석)= 풀다. 풀리다.
* 曠(광)= 비다.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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