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1. 재유... 12

정덕수 2025. 1. 28. 17:28

*

 

欲爲人之國者 攬乎三王之利 而不見其患者也

욕위인지국자 람호삼왕지리 이불견기환자야

나라를 다스리려고 하는 자는 삼왕이 잘 했다는 것만 알고, 그 고충을 보지 않는다.

 

此以人之國僥倖也

차이인지국요행야

이것은 나라를 가지고 요행을 바라는 것이다.

 

幾何僥倖而不喪人之國乎

기하요행이불상인지국호

요행을 바라다가 나라를 잃지 않은 게 얼마나 될까?

 

其存人之國也 無萬分之一 喪人之國也 無一不成而萬有餘矣

기존인지국야 무만분지일 상인지국야 무일불성이만유여의

나라를 유지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고, 나라를 잃은 것은 예외 없이 다반사였다.

 

*

 

* 人之國(인지국)= 나라.

* 攬(람)= 잡다. 쥐다.

* 三王(삼왕)= 하(夏)· 은(殷)· 주(周).

* 僥倖(요행)= 여기서는 '[동사] 요행을 바라다'.

  僥(요)= 요행.

  倖(행)= 요행.

* 幾何(기하)= 얼마. 얼마나.

* 無一不成而(무일불성이)= 틀림 없이. 어김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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