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4. 서무귀... 17B

정덕수 2024. 10. 15. 22:35

*

 

無幾何 而使之於燕

무기하 이사곤지어연

얼마 있다가 (나라에서) 곤을 연나라에 사절로 보냈다.

 

盜得之於道

도득지어도

도적이 도중에 곤을 붙잡아..

 

全而鬻之則難 不若 刖之則易

전이육지즉난 불약 월지즉이

온전한 채로 팔기는 어렵고, 그러지 않고 발꿈치를 베기는 쉬웠으므로.. 

 

於是乎 刖而鬻之於齊

어시호 월이육지어제

이에 발꿈치를 베어 제나라에 팔아넘겼다.

 

適當渠公之街 然身食肉而終

적당거공지가 연신식육이종

(곤은) 거공의 문지기가 되어 평생 고기를 먹고 살았다.

 

*

 

* 無幾何(무기하)= 얼마 있다가. 오래지 않아.

* 使(사)= 사절을 보내다.

* 鬻[육]= 팔다.

* 刖(월)= (형벌로) 발 뒤꿈치를 베다.

* 街(가)= 거리. 길. 여기서는 '대문'을 가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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