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2. 지북유... 10

정덕수 2025. 2.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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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下莫不沈浮 終身不故 陰陽四時運行 各得其序

천하막불침부 종신불고 음양사시운행 각득기서

세상은 부침하는데 달리 이유가 없고, 음양과 계절은 운행하는데 질서가 있다. 

 

惛然若亡而存 油然不形而神

혼연약무이존 유연불형이신

흐릿하니 없는 것 같지만 존재하고, 느릿하니 형체가 없으나 정신이 있다.

 

萬物畜而不知 此之謂本根 可以觀於天矣

만물축이불지 차지위본근 가이관어천의

만물을 기르면서도 알은 체하지 않으니, 이것을 근본이라고 한다. 가히 하늘을 본다.  

 

*

 

* 故(고)= 여기서는 '까닭'.

* 惛(혼)= (정신이) 흐리다.

* 油(유)= 기름. 여기서는 '잘 나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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