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0. 산목... 9E

정덕수 2025. 2. 22. 10:04

*

 

回曰

회왈

안회가 말했다.

 

何謂無始而非卒

하위무시이비졸

" '시작해서 끝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건 무슨 말씀인지요?"

 

仲尼曰

중니왈

중니가 말했다.

 

化其萬物 而不知其禪之者

화기만물 이불지기선지자

"만물은 변화하지만 누가 그렇게 하는지 모른다.

 

焉知其所終 焉知其所始 正而待之而已耳

언지기소종 언지기소시 정이대지이이이

그 끝을 어찌 알며, 그 시작을 어찌 알랴? 마냥 기다릴 뿐이다."

 

*

 

* 禪(선)= 물려주다.

* 焉(언)= 어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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