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列子行 食於道從 見百歲髑髏 攓蓬而指之曰
렬자행 식어도종 견백세촉루 건봉이지지왈
열자가 여행 중에 길가에서 밥을 먹다가 묵은 해골을 발견하고, 잡초를 뽑아낸 후 가리켜 말했다.
唯予與汝知而未嘗死 未嘗生也
유여여여지이미상사 미상생야
"나와 너만이 죽지도 않고 살아 있지도 않는 것을 안다.
若果恙乎 予果歡乎
약과양호 여과환호
과연 너는 불행하고, 나는 행복한가?"
*
* 髑髏(촉루)= 해골. 죽은 사람의 두개골(머리뼈).
* 攓(건)= 뽑다.
* 蓬(봉)= 쑥대.
* 唯予與汝(유여여여)의 汝(여)= you.
* 若果恙乎(약과양호)의 若(약)= you.
* 恙(양)= 병.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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