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4. 천운... 11

정덕수 2025. 2. 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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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施病心而矉 醜人見之而美之 歸亦捧心而矉

서시병심이빈 추인견지이미지 귀역봉심이빈

서시가 가슴이 아파 얼굴을 찡그렸더니.. 못난이가 예쁘게 여기고, 집으로 돌아와 가슴을 부여잡고 얼굴을 찡그렸다.

 

其里之富人見之 堅閉門而不出 貧人見之 挈妻子而去走

기리지부인견지 견폐문이불출 빈인견지 설처자이거주

그 마을의 어떤 사람은 그걸 보고 문을 닫아걸고 나오지 않고, 어떤 사람은 처자식을 끌고 달아났다.

 

彼知矉之美 而不知矉之所以美

피지빈지미 이불지빈지소이미

못난이는 찡그리는 것이 예쁘다는 것만 알았지, 그것이 왜 예쁜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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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矉(빈)= 눈을 찌푸리다. 얼굴을 찡그리다.

* 捧(봉)= 받들다.

* 挈(설)= 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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