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2. 천지... 11

정덕수 2025. 1. 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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視乎冥冥 聽乎無聲 冥冥之中 獨見曉焉 無聲之中 獨聞和焉

시호명명 청호무성 명명지중 독견효언 무성지중 독문화언

어두운 것을 보고, 소리 없는 것을 들으니.. 어둠 속에서 새벽을 보고, 소리 없는 중에 화음을 듣는다.

 

深之又深而能物焉 神之又神而能精焉

심지우심이능물언 신지우신이능정언

깊고 깊어 사물을 잘 다루고, 신통하고 신통해서 정밀하다.

 

其與萬物接也 至無而供其求 時騁而要其宿

기여만물접야 지무이공기구 시빙이요기숙

그것(도)은 만물과 접하는 데 있어서.. 빈손이면서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때에 맞게 달려가서 거기에 깃들인다.

 

*

 

* 騁(빙)= (말을) 달리다.

* 要(요)= 여기서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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