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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가나안 출신이라고도 하고 혹은 시로페니키아 출신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아무튼 이방 출신이었다.
여자가 병든 어린 딸을 데리고 와서 예수에게 진료를 부탁했다.
예수는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여자는 "예수님,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했다.
예수는 아뿔싸 싶었다.
제자들이 몸을 돌쳐서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킥킥 웃었다.
예수는 '에헴. 에헴.' 헛기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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