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8. 미자... 2 柳下

정덕수 2024. 12. 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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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下惠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

 

류하혜위사사 삼출 인왈 자미가이거호 왈 직도이사인 언왕이불삼출 왕도이사인 하필거부모지방 

 

*

 

유하혜는 사사가 되었다가 세 번을 쫓겨났다.

누가 말했다. "당신은 (이 나라를) 떠날 수 없었소?"

유하혜가 말했다. "도리를 바로해서 사람을 섬기면 어디 간들 세 번은 쫓겨나지 않을까요? 도리를 굽혀서 사람을 섬길 거라면 어찌 꼭 모국을 떠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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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士師(사사)= 벼슬 이름. 사법관.

* 黜(출)= 떨어뜨리다. 물리치다.

* 焉(언)= 어디(where).

  焉往而(언왕이)= 어디 간들.

* 枉(왕)= 굽다.

* 何必(하필)= 어찌 꼭.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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