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1. 선진... 8 顔淵死顔

정덕수 2024. 11. 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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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淵死 顔路請子之車以爲之槨 子曰 才不才 亦各言其子也 鯉也死 有棺而無槨 吾不徒行以爲之槨 以吾從大夫之後 不可徒行也

 

*

 

안연사 안로청자지거이위지곽 자왈 재불재 역각언기자야 리야사 유관이무곽 오불도행이위지곽 이오종대부지후 불가도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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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이 죽어, 안로가 공자의 수레를 상여로 쓰자고 청했다.

공자가 말했다. "자식이 잘났건 못났건 아비는 자식을 내세우게 마련입니다. 리가 죽었을 때에 관은 있었으나 상여가 없었는데, 나는 수레를 상여로 쓰게 하고 걸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대부에 버금 가므로 걸어서 갈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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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以爲(이위)~= ~로 삼다.

* 槨(곽)= 덧널(외관). 여기서는 '상여'.

* 徒(도)= 걸어서 가다(보행하다).

* 以吾從大夫之後(이오종대부지후)의 以(이)= ~므로. 때문에.

 

*

 

* 안로(顔路)= 안연의 아버지. 안연은 안로와 공자보다 일찍 죽었다.

* 리(鯉)= 공자의 아들. 성은 공(孔), 이름은 리(鯉). 자는 백어(伯魚). 공자보다 일찍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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