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1. 전자방... 3B

정덕수 2024. 9. 22. 08:29

*

 

仲尼曰

중니왈

중니가 말했다.

 

惡可不察與

오가불찰여

"어찌 살펴보지 않을 수 있으랴?

 

哀莫大於心死 而人死亦次之

애막대어심사 이인사역차지

슬픔은 마음의 죽음보다 큰 것이 없고, 신체의 죽음도 그 다음이다.

 

日出東方而入於西極 萬物莫不比方

일출동방이입어서극 만물막불비방

해는 동쪽에서 나와서 서쪽으로 들어가는데, 만물이 다 기준으로 삼는다.

 

有目有趾者 待是而後成功 是出則存 是入則亡

유목유지자 대시이후성공 시출즉존 시입즉무

눈이 있고 발이 있는 것(인간)은 이것(해: 시간)을 기다려서 성립한다. 이것이 나오면 존재하고, 이것이 들어가면 없어진다.

 

萬物亦然 有待也而死 有待也而生

만물역연 유대야이사 유대야이생

만물도 그렇다. 기다려서 죽고, 기다려서 생겨난다."

 

*

 

* 比方(비방)= 견주다. 따르다. 좇다.

  比(비)= 견주다. 따르다.

  方(방)= 견주다. 향하다.

 

*

'장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 전자방... 4C  (0) 2024.09.22
21. 전자방... 4B  (0) 2024.09.22
21. 전자방... 4A  (0) 2024.09.22
21. 전자방... 3C  (0) 2024.09.22
21. 전자방... 3A  (0)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