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仲尼曰
중니왈
중니가 말했다.
惡可不察與
오가불찰여
"어찌 살펴보지 않을 수 있으랴?
哀莫大於心死 而人死亦次之
애막대어심사 이인사역차지
슬픔은 마음의 죽음보다 큰 것이 없고, 신체의 죽음도 그 다음이다.
日出東方而入於西極 萬物莫不比方
일출동방이입어서극 만물막불비방
해는 동쪽에서 나와서 서쪽으로 들어가는데, 만물이 다 기준으로 삼는다.
有目有趾者 待是而後成功 是出則存 是入則亡
유목유지자 대시이후성공 시출즉존 시입즉무
눈이 있고 발이 있는 것(인간)은 이것(해: 시간)을 기다려서 성립한다. 이것이 나오면 존재하고, 이것이 들어가면 없어진다.
萬物亦然 有待也而死 有待也而生
만물역연 유대야이사 유대야이생
만물도 그렇다. 기다려서 죽고, 기다려서 생겨난다."
*
* 比方(비방)= 견주다. 따르다. 좇다.
比(비)= 견주다. 따르다.
方(방)= 견주다. 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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