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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馬之捶鉤者 年八十矣 而不失毫芒
대마지추구자 년팔십의 이불실호망
말의 고리를 만드는 자가 나이가 여든인데 빈틈이 없었다.
大馬曰
대마왈
말이 물었다.
子巧與 有道與
자교여 유도여
"기술인가요, 도인가요?"
曰
왈
고리 만드는 자가 말했다.
臣有守也 臣之年二十而好捶鉤而後 於物無視也 非鉤無察也
신유수야 신지년이십이호추구이후 어물무시야 비구무찰야
"나는 지키는 게 있습니다. 내가 스무 살에 고리를 만들기 시작한 후에 고리가 아닌 것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
* 捶(추)= 여기서는 '찧다' '빻다'.
* 鉤(구)= 고리.
* 毫芒(호망)= 사소한 것. 미약한 것.
毫(호)= 털.
芒(망)= 까끄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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