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2. 천지... 30

정덕수 2025. 2. 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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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二缶鍾惑 所適不得矣 而今也以天下惑 予雖有祈向 其庸可得邪

이이부종혹 소적불득의 이금야이천하혹 여수유기향 기용가득야

소수가 미혹하여도 목적지에 닿지 못하는데, 지금은 온세상 사람이 미혹하니.. 내가 지향하는 바가 있어도 어찌 이룰 수 있겠는가?

 

知其不可得而强之 又一惑也 故莫若釋之而不推

지기불가득이강지 우일혹야 고막약석지이불추

이룰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억지를 부리면 또 하나의 미혹이 된다. 그러므로 내려놓고 가만히 있는 게 낫다.

 

不推 誰其比憂

불추 수기비우

가만히 있으면 누가 걱정으로 애를 태우랴?

 

*

 

* 二缶鍾(이부종)= 소량.

  缶(부)= 용량의 단위.

  鍾(종)= 용량의 단위.

* 庸(용)= 여기서는 '어찌'.

* 比(비)= 여기서는 '친하다' '나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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